첨부

논문 작성 방법 및 양식


<논문 작성 방법>


1. 논문 작성형식


구분

세부내용

기본

사항

◦ 원고는 한글(HWP) 또는 MS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A4용지 20매 내외로 작성

◦ 논문 작성 언어는 한글을 원칙으로 하며, 외국어로 작성한 논문의 게재를 원할 경우 신속・정확한 심사를 위해 한글 번역본을 동시 제출

◦ 한글 원고인 경우에 학술용어는 될 수 있는 대로 한글로 쓰되 번역이 곤란한 경우에는 원어로 쓸 수 있으며 번역된 용어에는 원어를 함께 표기

◦ 원고는 국문제목, 국문초록, 영문제목, 영문초록, 본문, 참고문헌, 부록 순으로 배열

초록

◦ 원고 제1면에는 국문제목과 국문초록, 제2면에는 영문제목과 영문초록을 수록하며, 국문초록은 500자 내외, 영문초록은 1,200자(혹은 200단어) 내외 분량으로 작성

◦ 초록에는 주제어(5개 내외) 및 경제학 문헌분류(JEL Classification)를 함께 기록(국문의 경우 한국연구재단 분류 연구분야 코드도 병기) 

본문

◦ 제출원고 제3면부터는 본문(도표 등 포함)을 수록하며, 서론을 시작으로 본문을 작성하여 결론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을 제안

 (※논문 저자명 등 투고자의 신분이 명시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 목차 계층을 나타내는 기호체계는 I, 1, 1), (1), ①의 순서를 따름

◦ 본문에서 참고문헌을 인용할 경우에는 저자명과 발표년도를 괄호 속에 표시(예: 홍길동, 2016)하고 상세사항을 정리한 참고문헌은 논문의 끝부분에 첨부

도표

그림

◦ 도표 및 그림의 해당번호(예: <표1>, <그림1>)와 제목을 바로 위에 표기 

◦ 도표 및 그림은 선명하게 그리고, 인용 출처, 설명 등을 바로 아래에 표기

수식

◦ 수식의 번호는 우측 정렬하여 괄호 속에 일련번호로 표기

각주

◦ 설명 부연을 위한 각주는 필요시 문장 끝 오른편 상단에 일련번호를 붙여 표시(예: 하였다.1))하고, 각 면 아래에 해설



2. 세부규격


용지여백

문단모양

글자모양 및 번호체계

용  지

210×297

여  백

왼  쪽

0

제    목

20pt

중고딕(B)

영문제목

18pt

중고딕(B)

위  쪽

20mm

오른쪽

0

성명(국,영문)

12pt

중고딕(B)

아래쪽

20mm

간  격

줄간격

160%

초록(국,영문)

11pt

중고딕

왼  쪽

25mm

번호

체계

I

14pt

중고딕(B)

문단위

0

오른쪽

25mm

1, 1)

12pt

중고딕(B)

문단아래

0

(1), ①

11pt

중고딕(B)

머리말

10mm

본문내용

11pt

휴먼명조

첫째줄

들여쓰기

10pt

꼬리말

10mm

도표/그림 제목

11pt

중고딕

정  렬

정렬방식

양쪽혼합

제  본

0mm

각주

10pt

중고딕

* (B)는 굵은 글씨체를 의미

3. 참고문헌


구분

세부내용

작성

방법

◦ 참고문헌은 본문의 마지막에 장을 달리하여 기록하고 그 전부를 저자명의 자모순으로 정리하며, 한글 참고문헌은 한글 자모순으로, 외국어 참고문헌은 해당 외국어의 알파벳순으로 정리함. 한글(국・한문 혼용 포함) 문헌을 먼저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함

◦ 논문제목은 큰따옴표(“”), 도서명은 동양서의 경우는 낫표(「」)로, 서양서인 경우는 이탤릭체로 표기

◦ 기록순서는 정기간행물의 경우는 저자명, 출판년도, 논문제목, 간행물명, 권(Vol.), 호(No.), 면(page)의 순으로 기록

◦ 논문제목 시작부분에 큰따옴표(“), 논문제목 끝부분에 쉼표(,)와 큰따옴표(”)를 표기하며, 간행물명, 권호, 페이지(pp.) 사이에 쉼표(,)를 표기하고 마지막에 마침표(.)를 표기

◦ 정기간행물이 아닌 경우에는 저자명, 출판년도, 도서명, 출판회수(2판 이상), 권수(2권 이상), 출판사명, 출판지의 순으로 기록

예시

◦ 홍길동(1997), “중소기업 금융 행태에 대한 연구,” 「중소기업금융연구」, 제1권 제1호, pp. 15- 73.

◦ 홍길동・홍길순(2009), 「중소기업금융론」, 신보출판사, 서울.

◦ Paul, K.(2010), SMEs Financing, 2nd Edition, Prentice Hall, New Jersey, U.S.A.

◦ Baker, H., E. Veit, and G. Powell(2001), “Factors Influencing Dividend Policy Decisions of Nasdaq Firms,” Financial Review, 38(1), pp. 19- 38.

※ 저자가 2명 이상인 경우, 첫 번째 저자만 last name이 앞으로 가는 방식을 취하며, 두 번째 이후 저자는 first name middle name last name 순으로 표시

(first name 및 middle name은 약자로 표시 가능)

※ 저자가 3명 이상일 경우 마지막 저자 앞에 , and를 표시

























<논문양식>




연구개발비 지출이 중소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 파란색으로 표시된 내용은 ‘안내문구’ 또는 강조를 위한 ‘표시’이오니, 논문 작성 시

‘안내문구’는 삭제하시고, ‘표시’부문은 검은색으로 변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논문초록 

본 연구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신용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구한 비상장 중소기업 패널자료를 사용하여 연구개발비 지출이 중소기업의 재무성과 즉, 성장성, 수익성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두고 비혁신형 중소기업과 혁신활동으로 인한 성과를 비교하였다. 또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연구개발비집중도)에 시차를 두어 중소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거 연구개발비집중도는 당기 성장성과 수익성에, 당기 연구개발비집중도는 당기 생산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이는 연구개발비 지출은 매출액의 증가와 수익의 향상에 시차를 두고, 생산성에 바로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둘째, 연구개발비집중도가 당기 성장성, 수익성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시차가 짧을수록 대체로 더 컸다. 이 결과는 연구개발비 지출을 통해 성과를 얻기 위해서 지속적인 혁신활동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제어]

연구개발비, 중소기업, 재무성과, 패널자료

[경제학 문헌분류]

M41, O32

The Impact of R&D Expenses

on the Financial Performances of SMEs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R&D(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ses have an effect on the growth, profitability, and productivity of SMEs(small and medium enterprises) in Korea for the interval from January 2005 through December 2010. We classify samples into innovative and noninnovative SMEs.

Our main results are summerized as follow.

First, the past R&D expenses significantly have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current growth, profitability of SMEs. And the present R&D expenses positively have related to the current productivity.

Second, the closer the time gap between R&D expenses and the financial performances of SMEs, the more the impact of R&D expenses on the growth, profitability, and productivity.

Third, the financial performances in innovative SMEs have a greater influence than that in noninnovative SMEs. These results show that the certification systems about innovative SMEs are an effective policy in Korea.

[Keywords]

R&D Expenses, SMEs, Financial Performances, panel data

[JEL Classification]

M41, O32

Ⅰ. 서론


기업은 혁신활동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획득하여 시장에서 타 제품이나 서비스에 비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기업의 주가 상승이나 규모의 증가, 재무적 성과, 고용 증가 등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얻은 이윤을 다시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혁신활동은 중요하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국내 중소기업들은 꾸준히 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2000년에 전체 중소기업 중 12% 정도였으나, 2008년에 27.6%로 2배 이상 확대되었다[중소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실태조사 보고」, 각년호]. 중소기업은 자원이 빈약하여 혁신의 범위가 좁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므로, 혁신을 통한 성과가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자원으로 재투자되어야 한다[윤현덕‧서리빈(2011)].

중소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혁신활동과 기업성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시도한 연구자들은 대부분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정진수·박재영(2004), 이화득(2009) 등]. 또한 기술경영능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이용하여 연구하였다[장성근·신영수·정해혁(2009), 윤현덕·서리빈(2011) 등]. 최근 비상장 중소기업을 포함한 자료를 대상으로 혁신의 재무성과를 분석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정부는 1990년 후반 이후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한 최근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의 연구개발 지원 예산을 2013년에 2조 30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한국경제신문 2012.6.7일자 참조]. 국가경제 전반에 있어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본 연구는 비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지출과 매출, 수익 및 생산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정부로부터 혁신인증을 받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비혁신형 중소기업 사이에 혁신 성과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자들 대부분은 혁신활동이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Freel(2000), Del Monte and Papagni(2003), 유태욱‧양동우(2009), 김광두‧홍운선(2011) 등은 혁신활동이 매출의 증가를, 조성표·정재용(2001), 이화득(2009) 등은 수익의 증가를, Lang(2009), 안연식(2009), 장광순‧김용범‧구일섭(2010) 등은 생산성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기존연구와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째,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하 이노비즈(innobiz)기업] 및 경영혁신형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성과를 비혁신형 중소기업의 성과와 비교하였다. 대부분의 기존연구는 코스닥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거나, 혁신형 중소기업 중 일부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정진수·박재영(2004), 신민식·김수은(2009), 이병헌‧강원진‧박상문(2008), 유연우(2010), 유연우‧노재확(2010)]. 둘째, 시계열적 특성과 횡단면적 특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패널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패널자료를 사용하면 변수들 간 동적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별 기업들의 관찰되지 않은 부분을 모형에 고려할 수 있고, 회귀모형에서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Hsiao(2003), Wooldridge(2002), 민인식‧최필선(2010)]. 이해영·신범철·이재춘(2009), 김광두‧홍운선(2009) 등은 패널자료를 사용하였으나, 이해영·신범철·이재춘(2009)은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연구하였고, 김광두‧홍운선(2009)은 혁신인증여부를 고려하지 않았다. 셋째, 혁신활동에 시차를 부여하여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혁신활동으로 인한 성과는 당해 연도에 바로 재무제표 상에 나타나지 않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확인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기존연구 중 

시차를 고려한 연구로 조성표·정재용(2001), 최종서(2009), 최만식‧김영철(2011) 등이 있으나 모두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비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본 연구와 차이가 있다.

본 논문의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서론에 이어, 제2장에서는 혁신형 중소기업 즉,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경영혁신형기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의 혁신활동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선행연구를 살펴본다. 제3장에서 자료를 설명하고 분석모형을 설정하고,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변수를 정의한다. 제4장에서는 변수의 기초통계량을 살펴보고,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후 회귀분석을 통해 연구개발비 지출이 중소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5장은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한다.



Ⅱ. 이론적 배경 및 가설설정


1. 혁신형 중소기업


혁신형 중소기업은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경영혁신형기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술‧경영혁신활동을 통해 일반기업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중소기업청 홈페이지]. 혁신에 대한 공통된 정의는 없으나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 프로세스, 기술 등의 창출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이것들을 체득, 응용 활용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서정대(2009)].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s Co- operation and Development)는 오슬로 메뉴얼(Oslo manual) 제3판에서 기업혁신을 기술혁신(제품‧공정혁신)과 경영혁신(마케팅‧조직혁신)으로 구분하였다. 

한국의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은 1998년 5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시작되었다. 벤처기업은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금융기관이 사업아이템의 미래 성장성과 시장성을 인정하여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보증‧융자한 기업이다.

2001년에 정부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중소기업의 수가 적고 그 역할이 미흡하다고 인식하고 이노비즈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하였다. 이노비즈기업은 기술혁신 활동을 통하여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거나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노비즈는 기술성 위주의 평가체계로 순수 서비스 업종이 이노비즈 기업군으로 진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2006년에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인적관리, 지식‧정보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하여 성과를 얻는 기업(경영혁신형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였다. 경영혁신형기업은 현재 경영혁신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활동을 수행하여 혁신성과를 얻고 있는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표 1]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현황이다. 1998년 벤처기업은 2,042개이었지만 이후 급속히 증가하여 2011년 현재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그리고 경영혁신형기업을 모두 더하면 46,302개(중복 제외)에 이르게 되었다. 표를 보면, 2006년에 혁신형 중소기업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복으로 혁신인증을 받은 기업도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표 1> 혁신형 중소기업 현황

(단위: 개)

구분

1998년

2000년

2001년

2004년

2006년

2008년

2010년

2011년

벤처기업

2,042

8,798

11,392

7,967

12,218

15,401

24,645

26,148

이노비즈기업

0

0

1,090

2,762

7,183

14,626

16,243

16,944

경영혁신형기업

0

0

0

0

2,619

11,324

16,642

17,558

합계

2,042

8,798

12,482

10,729

22,020

41,351

57,530

60,650

합계(중복제외)

2,042

8,798

11,783

8,839

16,618

30,260

43,137

46,302

자료 :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조사통계시스템


2. 선행연구 및 가설설정


Koellinger(2008)가 제시한 것처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신기술의 획득은 제품이나 공정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매출액이나 이익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연결고리에 대한 증거를 찾으려는 실증분석이 많이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혁신활동과 기업성과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대용변수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실증분석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김광두‧홍운선(2011)].

혁신활동은 제품혁신과 공정혁신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혁신활동은 기업의 R&D 투자를 통해 시작되고 달성된다고 할 수 있다[Gopalakrishnan and Damanpour(1997)]. 기업의 R&D 투자는 재무제표 상의 연구개발비로 측정된다. 

기존의 연구자들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함으로써 기업이 얻게 되는 효과를 주가의 상승으로 귀결시켰다[Hirschey and Weygandt(1985), Bublitz and Ettredge(1989), Chauvin and Hirschey(1993), Hall(1993), Lev and Sougiannis(1996), Coombs and Bierly Ⅲ(2006), 최정호(1994), 정혜영·전성일·김현중(2003), 안홍복·권기정(2006), 김병기(2008), 이해영·신범철·이재춘(2009), 신민식·김수은(2009), 최종서(2009), 박윤옥·양동우(2011), 서란주·김진수(2011) 등].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얻게 되는 경제적 성과에 대한 기대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하겠다.

주가 외에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통해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Lev and Sougiannis(1996), Coombs and Bierly Ⅲ(2006), 조성표·정재용(2001), 김흥기·송영렬(2004), 유태욱·양동우(2009), 최종서(2009), 박윤옥·양동우(2011), 최만식‧김영철(2011) 등]. 주가처럼 빠르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무제표로 확인할 수 있는 성장성(매출액성장률), 수익성(매출액순이익률, 경상이익률), 생산성(부가가치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주식의 시가를 알 수 없는 비상장 중소기업의 경우 재무적 성과를 중심으로 살펴볼 수밖에 없다. 

연구자들도 중소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혁신활동과 기업성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이화득(2009)은 연구개발비를 이용한 이익조정이 미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연구개발비를 감축한 일반기업의 미래 경영성과는 악화되지 않는 반면, 연구개발비를 감축한 벤처기업의 미래 경영성과는 악화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유태욱·양동우(2009)는 기술보증기금에서 2001년도부터 2002년도까지 이노비즈기업으로 선정된 57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연구개발비집중도(=연구개발비÷매출액)가 매출액증가율에 정(+)의 영향, 영업이익률에 부(- )의 영향을 미쳤다. 유연우(2010)는 경영혁신형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혁신 인프라 및 활동이 재무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유연우‧노재확(2010)은 이노비즈기업의 기술 혁신 능력은 경영성과에 부(- )의 효과를 준다고 하였다. 김광두‧홍운선(2011)은 패널분석 시 혁신활동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적이지 않지만, 분위수 추정기법(quantile regression method)을 적용 시 상위 10%의 고성장 기업에서 혁신활동이 경영성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로, 장성근·신영수·정해혁(2009)은 기술경영능력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기술경영능력이 연구개발비 투자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비 투자수준과 기업성과 사이에는 부(- )의 관계를 가지는 결과를 얻었다. 윤현덕·서리빈(2011)은 이노비즈기업 중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중소기업 기술혁신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구개발능력은 경영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연구개발비 지출이 재무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으나, 많은 연구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은 중소기업의 당기 성장성, 수익성 및 생산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 1, 가설 2 및 가설 3을 설정한다.


가설 1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은 중소기업의 당기 성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가설 2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은 중소기업의 당기 수익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가설 3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은 중소기업의 당기 생산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또한 연구개발 지출의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시차를 두고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Hirschey and Weygandt(1985), 조성표‧정재용(2001), 김흥기·송영렬(2004), 최종서(2009), 최만식‧김영철(2011)]. 연구개발 지출을 증가시켜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면 시차를 두고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과 생산성도 향상될 것이다. 그러므로 가설 4, 가설 5 및 가설 6을 설정한다.


가설 4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은 시차를 두고 중소기업의 성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가설 5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은 시차를 두고 중소기업의 수익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가설 6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은 시차를 두고 중소기업의 생산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Freel(2000)은 228개 소규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혁신형 기업과 비혁신형 기업의 성과를 비교하여, 혁신형 기업이 매출 증가에 있어서 비혁신형 기업보다 높다고 하였다. 정진수·박재

영(2004)은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기업을 벤처기업과 비벤처기업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경상연구개발비(=경상연구개발비/매출액)는 기업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만, 비경상연구개발비(=무형자산 중 연구개발비/매출액)는 기업가치에 부(- )의 영향을 미쳤다. 또한 경상연구개발비의 경우, 비벤처기업과 벤처기업간의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였다. 신민식‧김수은(2009)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을 혁신‧비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혁신변수가 비혁신형 중소기업보다 혁신형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비상장 중소기업 중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의 성과와 비인증 기업의 성과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 등에서 정책적 육성을 위해 인정한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은 비혁신형 중소기업에 비해 연구개발 지출에 대한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므로 가설 7, 가설 8 및 가설 9, 시차를 고려한 가설 10, 가설 11 및 가설 12를 설정한다.


가설 7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한 당기 성장성의 향상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비혁신형 중소기업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8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한 당기 수익성의 향상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비혁신형 중소기업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9 : 당기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한 당기 생산성의 향상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비혁신형 중소기업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10 : 과거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한 당기 성장성의 향상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비혁신형 중소기업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11 : 과거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한 당기 수익성의 향상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비혁신형 중소기업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12 : 과거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한 당기 생산성의 향상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비혁신형 중소기업보다 더 높을 것이다.



. 자료 및 연구방법


1. 자료


자료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신용보증기금(Korea Credit Guarantee Fund:KODIT)과 한국기업데이터(Korea Enterprise Data:KED)에서 조사된 비상장 중소기업 자료를 패널(panel)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중소기업 중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의 재무자료는 제외하였다. 우선 신용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 두 기관에서 중복되는 기업의 자료는 신용보증기금의 자료를 사용하고, 결산일이 12월 31일이 아닌 기업, 대차대조표의 차‧대변이 불일치하는 기업, 총자본이나 매출액이 음수인 경우, 법인기업의 자본금이 0인 경우, 상시종업원수가 0명인 경우, 업력이 1년 미만인 경우, 분석 기간 중 업종을 변경한 경우 등의 자료는 제외하였다. 

그리고 재무제표 상의 총자산이 2억원 미만인 기업과 중소기업기준법 상 중소기업에 속하지 않는 기업은 표본에서 제외하였다.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서비스업만을 대상

으로 하였다. 또한 재무자료가 연도별로 비연속적인 기업과 재무제표가 누락되어 재무비율을 만들 수 없는 기업은 제외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실기업을 포함할 경우, 재무비율에 상당한 왜곡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어 부실 사실이 있는 기업의 자료는 모두 제외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기준에 맞추어 자료를 추출 후, 전체 자료를 혁신형 중소기업과 비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구분하였다. 4개년 이상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을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두고, 인증을 받은 연도의 자료만 추출하여 혁신형 중소기업의 자료를 구성하였다. 비혁신형 중소기업은 6년 동안 한 번도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지 못한 기업이다. 분석에 사용한 총 4,782건 중 혁신형 중소기업은 870건, 비혁신형 중소기업은 2,688건이었다. 

표본의 업종별 분포는 [표 2]에 제시하였다. 연구개발비 정보가 있는 자료 총 4,782건 중 제조업이 3,594건(75.1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비스업 522건(10.92%), 도매 및 소매업 390건(8.16%), 건설업 276건(5.77%) 순이었다. 혁신형 중소기업과 비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나누어 보면, 전체자료의 분포와 비슷하게 제조업의 자료가 가장 많았다.


<표 2> 표본의 업종별 분포

(단위: 건, %)

구분

전체

혁신형 중소기업

비혁신형 중소기업

제조업

3,594(75.16)

713(81.95)

2,010(74.78)

건설업

276(5.77)

9(1.03)

198(7.37)

도매 및 소매업

390(8.16)

52(5.98)

192(7.14)

서비스업

522(10.92)

96(11.03)

288(10.71)

전체

4,782(100.00)

870(100.00)

2,688(100.00)

주) 1. 혁신형 중소기업은 4개년 이상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 비혁신형 중소기업은 6년 동안 한   번도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지 못한 기업임.

2. 괄호는 업종별 비율임.



2. 분석모형과 변수의 정의


연구개발비 지출이 중소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식(1), 식(2) 및 식(3)의 회귀모형을 설정하였다. 각 변수의 정의는 [표 3]에 제시하였다.


                     (1)
                       (2)
                      (3)


단,  : 매출액증가율
 : 매출액순이익률
 : 부가가치율
 : 연구개발비집중도
 : 부채비율
 : 업력의 자연로그값
 : 총자산의 자연로그값
 : 관측되지 않은 개체특성
 : 시간 특성
 : 상수항,  : 오차항


본 연구는 연구개발비로 대표되는 혁신활동이 중소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순이익률() 및 부가가치율()을 종속변수로 사용한다.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통해 신제품을 생산하거나 생산기술을 향상시킬 경우 가장 먼저 매출액이 증가하게 된다. 매출액 자체를 기업성과의 대용변수로 사용한 연구로 박윤옥·양동우(2011) 등이 있으나, 수준변수를 사용하면 혁신활동으로 인한 매출액의 증가를 살펴볼 수 없기 때문에 매출액증가율을 사용한다[Freel(2000), Del Monte and Papagni(2003), 유태욱‧양동우(2009), 장성근·신영수·정해혁(2009) 등]. 그리고 혁신활동을 통한 매출액 증가가 당기순이익으로 귀결될 수 있다. 수익성의 대용변수로 당기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매출액순이익률을 사용한다[Coombs and Bierly Ⅲ(2006) 등]. 또한 매출액 중 생산활동에 참여한 생산요소의 가치 즉,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 생산성의 대용변수로 부가가치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부가가치율을 사용한다.

혁신활동의 대용변수로 연구개발비를 사용한 연구는 최정호(1994), 조성표·정재용(2001), 신민식·김수은(2009), 박윤옥·양동우(2011) 등이 있다. 연구개발비는 자산으로 인식하는 재무상태표(balance sheet) 상 개발비와 비용으로 인식하는 손익계산서 상 연구비, 개발비가 있다. 「기업회계기준서」에서 연구 관계에서 발생한 지출은 원칙적으로 비용처리하며, 개발 단계에서 발생한 지출은 자산측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자산화할 수 있고, 자산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용처리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신민식·김수은(2009)의 연구를 참조하여 재무상태표 상 개발비와 손익계산서 상 연구비, 개발비 합을 당해 연도의 매출액으로 나눈 값을 연구개발비 변수(연구개발비집중도)로 사용한다. 연구개발비를 매출액으로 나눈 것은 기업의 규모효과로 인한 잘못된 추론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이해영·신범철·이재춘(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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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www.smba.go.kr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조사통계시스템  stat2.smba.go.kr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www.mainbiz.co.kr